목포시, 서해권 종합안전비상훈련장 건립···국비 133억 투입

전남 목포시에 ‘서해권 종합안전비상훈련장’이 건립된다. 사진은 서해권 종합안전비상훈련장(붉은색 테두리) 부지.

전남 목포에 선원 안전 증진을 위한 교육시설인 ‘종합안전비상훈련장’이 들어선다. 특히 지역인재 채용, 지역건설업체 참여로 경제활성화에 일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북항 배후부지에 서해권 종합안전비상훈련장 건립을 이달 본격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133억 원이 투입되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선원 재교육 전담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건립, 운영할 서해권 종합안전비상훈련장은 대지 1만8,000㎡, 연면적 3,575㎡ 규모다. 교육행정동, 해양안전교육장, 훈련장 등이 각각 건립된다.

전국 연안여객선의 60% 이상이 목포 등 서해에서 운항 중이고, 목포지역 어선만 1,100여척에 이른다. 그럼에도 서해지역 선박종사자를 위한 안전교육시설이 인근에 전무한 상황이다.

선원 안전재교육 면제제도 폐지, 기초·상급교육 의무화 등 강화된 안전교육에 따라 서해권 선원들은 부산까지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이에 목포시와 박지원 의원은 선원의 고충을 해소하고 편리한 선박 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끝에 서해권 종합안전비상훈련장 건립을 이끌어냈다.

목포시는 향후 서해권 훈련장 근무인력 20여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는 한편 건립공사에 지역업체 참여와 지역자재‧장비 사용 등을 연수원과 사전 협의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건설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최상의 교육훈련서비스 제공, 근거리 교육으로 인한 선원의 경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며 “연간 1만여명에 이르는 교육생 및 가족 방문 등으로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향후 버스노선 연장, 안내표지판 설치 등을 통해 교육생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필요시 추가시설 건립 등을 해양수산연수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기사추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