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십자형 도로망 완성 가시화···새천년대교 개통 앞두고 도로망 확충 박차

압해읍 국도2호선‧77호선 시설개량사업 본격 착공···군민 교통복지 향상 기대
▲ 국도2호선과 국도77호선의 핵심 간선구간인 ‘신장~복룡간 도로의 시설개량사업’이 지난달 19일 착공됐다. 사진은 사업 구간 노선도.

전남 신안군이 올 연말 개통을 앞둔 새천년대교와 연계되는 도로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민선 6기 최대 역점시책인 ‘십자형 도로망’ 완성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신안군은 군을 경유하는 국도 2호선과 77호선의 핵심 간선구간인 신장~복룡구간의 시설개량사업이 10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지난달 19일 착공에 나섰다고 최근 밝혔다.

신안군은 2008년 압해대교, 2013년 김대중대교 개통과 더불어 여객선터미널이 압해 송공연안항으로 전진 배치됨에 따라 교통흐름이 급격히 늘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의 도로교통량통계연보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량 조사에서도 2016년 12월 기준 일교통량은 1만 500대, 첨두시 교통량은 시간당 1,092대로 파악됐다.

신안군은 압해대교 개통 이전부터 해당 도로의 교통량 급증을 우려해 시설개량사업을 지역 최대 현안사업으로 분류해 집중 관리했다. 특히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인 건의와 사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2차로 시설개량사업으로 확정,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신안군은 연내 새천년대교가 개통을 앞둔 만큼 교통량 증가로 인해 공사기간 내 교통 혼잡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사업구간 중 길어깨 정비가 시행되지 않은 분매리 용강교차로에서 돌매산 사이 1.5km 구간을 우선 차수분으로 발주해 줄 것을 익산국토관리청청에 요청했다.

익산국토청은 이달 중 해당 구간을 사업 시행구간으로 하는 2차수분 사업이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압해읍 국도2호선 내 ‘학교~송공간 도로시설개량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도 본격 발주돼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다.

‘비금~추포간 연도교사업’과 ‘암태 신석~추포간 도로시설개량 사업’도 ‘제5차 국도․국지도 계획(2021년~2025년)’에 반영 예정돼 새천년대교 개통과 연계해 신안군이 민선6기 최대 역점시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십자형도로망 구축 완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 본격 발주된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시설 개량으로 주민의 교통기본권 확보는 물론 지역의 산업과 물류를 이어주는 도로교통의 대동맥으로서 새천년대교와 함께 신안군 중흥의 시대를 선도하는 도약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장~복룡간 도로시설개량사업은 압해읍 신장리에서 복룡리 남촌마을까지의 총연장 10.64km구간으로, 사업비는 462억원이며 사업기간은 2023년 2월 20까지이다. 공사가 완공되면 도로 폭이 대폭 확장되고 선형이 개선되어 해당 노선의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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