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새만금개발공사 본격 업무 개시···공공주도 매립 본격화

김현미 장관 "국가균형발전 핵심 국책사업···성공적 사업 추진 적극 지원"

공공이 주도하는 새만금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새만금 현장에 위치한 새만금개발공사 사옥에서 새만금개발공사 설립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미 장관을 비롯해 이형규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이춘석·김관영·안호영·김종회·김광수 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달 21일 설립등기를 마치고 이달부터 추가 직원 채용, 내규 제정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해 오고 있다. 공사는 1차 채용된 직원 이외의 잔여직원 53명을 조속히 채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새만금개발청이 12월 같은 장소로 이전하면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질 전망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사업 시행 주체가 없어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이 공사가 설립되면서 공공이 속도감 있게 주도하고 민간이 후속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새만금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김현미 장관(가운데)이 새만금개발공사 설립행사에서 새만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적은 판넬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공주도 매립과 개발, 도시조성 사업을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동시에 투자유치, 관광레저,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익을 재원으로 후속매립을 추진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해 연관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현금 500억원을 비롯해 1조 1,500억원을 출자해 공사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추가 출자를 통해 공공주도 매립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유수면 매립면허권을 현물로 출자해 공유수면 활용을 위한 관계기관 동의절차 등이 생략돼 보다 용이하게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을 빠르게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날 김현미 장관은 “새만금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국책사업”이라고 강조하며 “국가공기업으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성공적인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에 대한 추가 출자와 사업인허가 지원, 기반시설 조기 구축 등 공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