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對이란 석유 제재 앞두고 전략비축유 방출

미국 정부가 20일(현지시간) 이란을 겨냥한 제재를 앞두고 전략비축유 1,100배럴을 방출할 방침이라고 전격 발표했다.

미 정부는 현재 이란의 경제제재를 위해 각국에 이란산 석유 수입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이란산 원유의 감소로 인해 국제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에 대비한 대응책이란 분석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DOE)는 이란산 석유 공급 감소로 인해 세계 원유의 공급이 줄어들 것을 예상해 전략비축류(SPR)을 1,100만배럴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전략비축유의 인도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뤄진다.

한편 이러한 미국 정부의 움직임은 이란의 경제 제재에 앞서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