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에어인천 면허 취소 여부 17일 전격 발표

항공업계, 일자리 등 생존권 직결 사안으로 '면허 유지' 의사 강력 피력

17일 오전 진에어·에어인천의 면허 취소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파문이 항공사 존폐 문제로 확대된 셈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7일 오전 10시 ‘진에어, 에어인천 면허취소 여부를 전격 발표한다. 지난달 30일 첫 청문회 개시 이후 19일 만이다. 이날 항공당국은 진에어, 에어인천의 면허 취소 여부 및 자문회의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당국의 결정을 다양하게 예측하고 있다. ▲면허 취소 후 제3자 인수 ▲면허 유지 ▲책임자 징계 등이 그것이다.

면허 취소 결정이 나오게 되면 앞으로 진에어는 상장폐지를 통해 자본을 잠식하고, 제3자가 인수하게 된다. 반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등 핵심 국정과제로 인해 면허 취소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진에어 및 이해당사자들은 혹시나 모를 ‘면허 취소’ 결정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나아가 면허 취소를 강력 반대하고 있다.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전무의 진에어 불법 등기이사 재직으로 인해 발생한 만큼 책임은 관리감독을 제대로 못한 국토부에 잘못이 있다는 주장이었다.

항공업계 역시 진에어 존치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진에어 직원 2000여명과 협력업체 관계자 1만여명 등의 생존권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증권가에는 진에어 면허취소에 대한 지라시에 주가도 영향을 받고 있다. 13시 기준 진에어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1,100원, -5.0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