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홍대입구 복합역사 운영 개시···업무·숙박·상업시설 고루 갖춰

상시근로자 500명 근무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홍대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 철도공단이 홍대입구역 복합역사를 준공하고 내달 본격 운영에 나선다. 사진은 홍대복합역사 전경.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홍대입구역에 상업·숙박·업무시설을 모두 갖춘 새로운 랜드마크 건물을 완공하고, 내달 운영을 개시한다. 이 곳에는 AK플라자 홍대점, 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서울홍대, 애경그룹 사옥 등이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서울 홍대입구역(서울 2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에 지상 17층, 연면적 5만 4,235㎡ 규모의 복합역사를 준공하고 8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업무시설, 숙박시설, 상업시설이 입주를 앞뒀다.

철도공단은 공모 절차를 거쳐 ‘홍대입구역 복합역사개발사업’의 주관자로 애경그룹을 선정, 지난 2014년 7월 착공한 바 있다. 홍대 복합역사 업무시설은 애경그룹이 사옥으로 사용, 애경산업 등 6개 계열사가 내달 입주할 예정이다.

숙박시설은 294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서며, 판매시설은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9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철도공단은 이번 사업에 민간재원 1,640억 원이 투입되고, 건설기간 동안 약 15만 명이 투입돼 경제 활성화에 일익했다고 강조했다. 또 복합역사 운영기간 동안 상시근로자 500명이 근무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철도공단과 서울시는 2010년 12월 경의중앙선 지하화에 따라 6.3km에 달하는 도심구간(용산체육문화센터∼가좌역) 선로 상부 부지를 지역 친화적이며,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5월 약 10만 2,000㎡ 부지에 경의선 숲길 공원, 일명 연트럴 파크 조성을 완료했다.

철도공단 은찬윤 자산운영단장은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등 국유철도 부지를 활용한 개발사업에서 창출되는 점용료 등의 수입은 국가철도건설 부채상환 재원으로 활용돼 국가재정 건전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대입구역을 포함한 경의중앙선 상부 부지의 주요 역사 상부부지 4개소 가운데 공덕역은 지난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서강대역과 공덕역 인근 철도시설부지개발 사업은 지자체(서울시, 마포구)의 인·허가를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