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 박차···빅데이터 + 국민 생각 더한다

9월 14일까지 노선 최적화·정시성 확보 등 개선 방안 공모전 진행

▲ 대중교통 현황 조사 데이터.

대중교통 노선 최적화, 정시성 확보, 소외지역 해소 등 정부 및 지자체의 대중교통 현안 등에 대해 이용자인 국민이 직접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제안의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와 지자체의 대중교통 문제를 이용자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빅데이터 기반 국민 참여형 대중교통 문제 개선방안 공모전’을 30일부터 진행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참여자의 아이디어를 일방적으로 수집하던 기존 공모전들과 다르게 각 지역별 대중교통 현안을 지자체에서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국민에게 구하는 양방향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공모전에서는 단순히 추상적인 아이디어만을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현황조사 데이터를 함께 제공한다.

해당 데이터는 대중교통 정책의 효과적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한 ‘대중교통 현황조사’ 자료로서 대중교통의 이용 및 운행 실태, 환승시설 현황, 지역별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 이용자 만족도 등이 포함된다.

공모 주제는 ‘정부 및 지자체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 ‘대중교통 사업(비즈니스) 모델 개발’ ‘대중교통 빅데이터 기반 연구 및 활용’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먼저 ‘정부 및 지자체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 부문에서는 정부 및 지자체에서 수집한 대중교통 문제들을 주제로 지정해 해결방안을 다루게 된다.

지정 주제는 ‘대중교통 노선 최적화 방안’, ‘대중교통 정시성 확보 방안’, ‘대중교통 소외지역 해소 방안’ 등이다.

‘대중교통 사업(비즈니스) 모델 개발’ 부문에서는 대중교통 관련 새로운 사업 추진 방안을 제시하거나,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대중교통 빅데이터 기반 연구 및 활용’ 부문에서는 대중교통 데이터를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 증대 방안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방안 등을 다룬다. 특히 사업(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참여한 우수 출품작은 학회 발표, 사례집 작성 등을 지원하고, 창업이 가능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창업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팀을 구성할 경우 3인 이내로 구성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각 주제에 대해 논문 형식이나 제안 형식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면 된다(양식 별도 지정).

공모전 접수 및 제출은 9월 14일까지이며, 9월 18일에 서류심사를 진행해 10월 2일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서류심사에 통과된 공모작은 11월 2일 발표 심사 후 당일에 최종 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포상은 종합 대상 및 분야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눠 수여하게 되며 총상금은 1,300만 원이다.

공모전 신청 관련 서류는 ‘대중교통 현황조사 홈페이지에서 배포 예정이며, 공모전 접수 및 제출 역시 홈페이지 혹은 전자우편(B182208@kotsa.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공모전을 계기로 정부와 지자체에서만 주로 사용하던 대중교통 현황조사 데이터를 국민에게 상시 공개키로 결정했다.

공개 데이터는 2015년 이후의 최신 자료들로 대중교통 운행 및 이용실태, 대중교통 환승 실태 및 이용자 만족도, 대중교통 환승시설 실태 및 최소 서비스 수준 조사 등이다.

참고로 이 데이터는 대중교통 투입 계획 및 노선 조정, 공공시설 설치 우선순위 선정 등에 활용됐다. 정부는 민간에서 활용함으로써 대중교통 밀집 지역 상권분석을 통한 창업, 광고 수익 창출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대중교통 환승 실태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데이터는 지자체별로 부족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발굴하고 대중교통 체계를 개편하는데 활용됐다. 이 역시 민간에서 성별 연령대별 취향 분석, 지자체별 맞춤 서비스 제공 등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김기대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중교통 현안 문제를 이용자의 시각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대중교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참신한 해결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중교통 현황조사 데이터 상시 공개를 계기로 민간분야에서 신규 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등 대중교통 데이터의 활용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